충남, ‘영유아 인성학습장’ 조성…2021년 개관 목표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오는 2021년 내포신도시에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자연생태 중심의 체험 학습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인근 1만3223㎡ 규모 부지에 영유아 체험학습장 ‘(가칭) 자연놀이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자연놀이뜰은 ‘어린이 인성 함양을 위한 꿈 실현 공간’을 비전으로 ▲자연놀이 ▲자연체험 ▲자연가 꿈 ▲건강안전 ▲문화예술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10월 건립추진 기본방침을 구상, 지난해 충남연구원에 전략과제 추진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 심의의결을 거쳐 자연놀이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올해 건립계획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자연놀이뜰 건립에 필요한 국비예산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이달 중에는 충남도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상정, 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개관은 오는 2021년 1월을 목표로 한다.

도는 자연놀이뜰 조성으로 지역 영유아들의 인성함양과 창의인재 육성을 도모, 영유아의 인성학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는 영유아 인성학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 인성학습원을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설은 노후화와 협소한 장소로 제 기능을 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 영유아의 체험학습장이 될 자연놀이뜰 건립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자연놀이뜰의 명칭과 운영방법 등을 공모해 선정하는 등 도민과 함께 하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