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마을 화재 점검
종로구, 15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15팀이 63가구 돌며 안전 예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표 한옥 밀집 지역인 북촌마을에 화재 점검을 하기로 했다.
북촌 한옥마을은 불에 타기 쉬운 고가옥 및 한옥이 많은데다 다세대 주택들 역시 다닥다닥 붙어 있어 평소 불이 나면 소방차량 진입이 쉽지가 않아 화재안전에 취약한 편이다.
이번 북촌마을 화재 안전점검은 1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가량 이루어진다. 점검 대상은 가회동주민센터에서 사전에 신청받은 북촌 마을 내 63가구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주관해 의미가 깊다. 비전문가 대신 협회 소속 화재안전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기 때문이다. 이들 전문가들과 가회동 통장들까지 도합 45명의 인원이 3인 1조가 돼 점검을 진행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15팀은 팀별로 구역을 정해 한 가구당 15분씩 방문해 화재 위협 요소들을 검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 내용은 ▲화기사용시설 분야: 주방 내 가스 및 위험물 ▲전기시설 분야: 분전반, 부하시설, 배선 등 ▲자연재해 및 붕괴 분야: 침수 등 이며, 이외에도 점검팀은 단독주택 화재의 위험성과 보험 필요성 등을 안내하게 된다.
또 점검팀은 방문한 가정에 주방용 소화기를 배포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부착해줄 계획이다. 화재안전 소책자와 화재 예방 자석스티커도 함께 나눠준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북촌마을은 한옥들이 많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지만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주거지이기도 해 한번 화재가 나면 인명 피해로 직결 될 수 있다. 모든 재해는 유비무환,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북촌마을 화재점검을 실시하게 되었으니 많은 주민분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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