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전날 성명를 통해 이스라엘은 쿠르드계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반대하지만 "쿠르드 국민이 자신의 국가를 얻으려는 정당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오랫동안 쿠르드족에 동정을 표시해 온 국가로 꼽힌다.
쿠르드자치정부는 이번 투표가 곧바로 쿠르드자치정부의 완전한 독립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찬성이 절대다수일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 결과를 통해 쿠르드족의 자결권을 놓고 이라크 정부와 협상할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