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해당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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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버스 기사가 4살 아이만 하차시키고 어머니는 그대로 태운 채 운행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1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민원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240번 버스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중곡차고지 방향으로 향하던 도중 건대역에서 정차했다.


정차한 버스에서 3~4살가량의 아이가 내렸지만 버스 기사는 아이 엄마 A씨가 하차 하기 전에 그대로 출발했다. 당시 A씨는 즉시 “아이가 혼자 내렸다"며 버스를 세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사는 계속 버스를 운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는 12일 버스의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자체 조사를 벌였다.


서울시는 사건 발생 당시 버스 내부는 많은 사람으로 혼잡했으며, 아이의 엄마 A씨는 기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또 CCTV에 따르면 기사는 16초간 문을 충분히 개방한 후 닫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또 기사는 A씨를 10초 가량 지난 뒤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어머니에게 욕설했다는 내용도 CCTV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해당 240번 버스 기사는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엄마와 떨어진 상황 몰랐다”며 단순히 이전 정류장에서 못 내려 내려달라고 한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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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기사와 A씨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말 못하는 아이를 도심 속에 방치했으면 거의 살인미수 아닌가요?”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네티즌은 “25년간 과태료 한번 안 낸 사람 마녀사냥으로 가족 파멸시키기”라고 맞서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해당 버스 기사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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