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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쉘 실루엣 세일즈 디렉터 "편한 안경으로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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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국내 프리미엄 안경 시장 점유율 4~5% 달성 목표

장 미쉘 실루엣 지역 세일즈 디렉터.

장 미쉘 실루엣 지역 세일즈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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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실루엣이 프리미엄 안경 브랜드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전체 안경 시장이 아닌, 프리미엄 안경 시장만 공략한다. 프리미엄 안경 시장에서는 4~5%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장 미쉘 실루엣 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루엣을 제대로 판매할 안경점을 찾는 것이 맨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면서 "실루엣 브랜드에 부합하는 파트너에게는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안경 시장에 대해서는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한국 시장은 실루엣보다 규모가 큰 안경 회사들도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이유는 한국의 요구사항이 특별해 요구사항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략이 어려운 원인에 대해서는 국내 고객들의 까다로운 성향을 꼽았다. 그는 "한국인들은 원하는 요구사항이 많은 만큼 원하는 디자인도 분명하다"며 "종종 아시아의 트렌드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을 만족시킨다면 전체 아시아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계기"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는 'TMA'를 꼽았다. TMA는 1999년 나사가 없는 초경량의 제품을 선보여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선택하기도 했다. 현재 이 제품은 전 세계 1500만명이 착용하고 있다.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무테' 제품도 소개했다. 장 미쉘 디렉터는 "무테는 실루엣이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더블바(안경 사이 2개의 선으로 이루어진 브릿지) 등 다른 업체들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매우 가볍다는 점 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루엣은 뿔테를 포함해 렌즈와 프레임을 모두 유럽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본사에서 100% 작업을 완료한 후 안경사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배송기간은 유럽 지역은 96시간 내 배송을 보장하고 있으며, 대부분 24시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에는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패셔너블한 면모를 밀고 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바로 적용시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렌즈와 프레임의 조합이 다양해 전통적으로 유지된 클래식한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패셔너블한 제품 모두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제품을 착용하기 위해 고르는 시간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 고객과 안경사들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실루엣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고,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안경을 만들이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4년 설립한 실루엣은 가족경영의 회사로, 본사 800여명, 전 세계 1500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다. 올해는 전문가들이 뽑는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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