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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6년 동안 5천명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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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닥터헬기 응급지역 확대

▲전남닥터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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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6년 동안 닥터헬기로 이송된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 지 6년만이다.
닥터헬기는 지역 거점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요청이 있을 때 즉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하고 출동한다.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돼 있어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어렵다. 도서와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는 도서와 산간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가천대길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 2014년 950명, 2015년 941명, 2016년 1196명을 이송하는 등 점차 운영횟수가 증가했다. 올해 1월 4000명 돌파에 이어 9월6일 현재 이송 환자수가 5000명에 이르렀다.

2011년 닥터헬기 도입 이후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 중 3대 중증응급환자(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비율이 56.1%에 이르렀다. 호흡곤란, 화상, 의식저하, 쇼크 등의 기타 응급질환환자는 43,9%로 나타났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이송을 신속하게 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

복지부는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현재 6개에서 11개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조해 배치병원뿐 아니라 소방, 해경 등 구급헬기 운영 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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