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대출 연체율 0.48%…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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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체 대출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7월 연체율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다. 과거 7월 연체율은 2014년(0.07%포인트), 2015년(0.08%포인트), 지난해(0.07%포인트) 모두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발생액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고 은행들의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7월 중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월 3조원에서 7월 60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0.67%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에 비해 0.09%포인트 오르면서 7월 중 0.69%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0.58%로 전 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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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9%)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0.45%)은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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