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리딩기업이 미래"…산단공 '스마트팩토리'
산업단지 스마트화 촉진, 혁신 중소기업 육성
10개 업체, 총 10억원 투입…빅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경기 안산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기업 주식회사 코리아하이텍. 이 업체의 생산 시스템은 실적집계 자동화, 공정물류 관리 등 기초단계 수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품질관리 고도화가 필요했다. 구체적으로는 품질 데이터 활용 및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절실했던 것이다.
이에 지난달 '4차 산업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문을 두드렸고 사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품질 통합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장자동화ㆍ공정기술개발ㆍ기업자원관리ㆍ생산정보 실시간 관리 등 제조ㆍ품질 고도화를 위한 기업혁신 과정이 없으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화 촉진 및 혁신' 프로젝트다. 산단공이 보유한 산업단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차산업 교육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통해 제조업 고도화 정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산단공과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접목한다. 올해 10개 업체에 총 10억원(산단공 2억원ㆍ동서발전 4억원ㆍ민간부담 4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당 총사업비의 60%, 6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내 선도기업 및 동서발전협의회 기업 등이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ㆍ선정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300개사를 선정 육성해 기업의 성장 잠재력 확보와 산업단지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선도기업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 지난해까지 총 150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에도 잠재력이 있는 25개 업체를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최초 공장등록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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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인식 확산을 위한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제조업 생산의 70%,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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