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증권이 31일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2,8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3.76% 거래량 29,562 전일가 79,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에 대해 신약 CKD-519의 상업화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 CKD-519는 머크의 아나세트라핍의 상업화 여부에 따라 개발 방향성이 결정되겠지만 CETP 저해제 계열의 약물이 주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CKD-519에 대한 신약 가치를 제외,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지난 29일 유럽심장학회 (ESC 2017) 및 뉴잉글랜드 메디슨 저널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아나세트라핍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아나세트라핍은 종근당이 개발 중인 CKD-519와 같은 계열의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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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아나세트라핍을 투여 받은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만449명을 대상으로 심근경색 발생률 등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스타틴과 아나세트라핍 병용 투여 시 주요 관상동맥사건(MCEs)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9%) 했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nonHDL 수치 감소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 증가가 나타났지만 죽상경화증 발생을 낮추는 데는 효과가 없었고 약물이 지방에 축적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KD-519 상업화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서 연구원은 "머크의 아나세트라핍 임상 3상 결과는 CETP 억제제 계열이 스타틴, PCSK9 억제제에 이어 3세대 고지혈증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하다"며 "심혈관 사건을 9% 감소하는 데 그쳐 신약의 혜택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며 약물 성분이 조직 내에 1년 이상 잔존한다는 부작용이 있다. 머크는 상업화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3상 결과를 검토하고 있지만 애매한 결과로 인해 FDA에 허가 신청을 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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