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소재 '수원가구거리'가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춘 명소로 탈바꿈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침체된 수원가구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원가구거리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31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입점 확대와 국내 가구대기업의 대형 판매점 확대 등 위기에 빠진 도내 중저가 가구점들의 매출 향상 및 기존 가구유통업체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경기도가 수원시와 손잡고 지원한 사업이다.


도와 수원시는 도비 1억7000만원, 시비 1억4000만 원 등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가로등 개선 ▲도로변 번호판 표시 ▲노후된 버스쉘터 보수 ▲가로변을 걷을 때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방송장비 설치 ▲야간경관을 위한 가구상가 건물 및 간판 띠조명 설치 등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김종묵 수원시가구연합회 회장은 "수원가구거리 가로환경 개선사업으로 경영이 어려운 수원가구거리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다시 수원가구거리를 찾아 올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원시가구연합회는 이번 정비사업을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수원가구거리 대축제'를 마련하고 가구류를 30~70% 할인 판매한다. 또 공터 등에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하고 매일 저녁 6~7시에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입점 업체들은 매장 진열품을 10% 추가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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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16~17일 이틀 간 가구거리 내 특설무대를 마련해 축하공연과 가구 1000원 경매행사도 개최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먹거리 포차도 운영한다.


김정문 도 특화산업과장은 "이케아 및 가구대기업의 대형매장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 가구업체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가구유통업체들의 매출 확대와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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