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유럽산 간염소시지, 환경호르몬 요가매트….


툭 하면 터지는 유해물질검출 이슈에 내년 본격 적용을 앞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식시장도 화평법 수혜주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닥지수가 이달들어 0.89% 오르는 사이에 바이오톡스텍 바이오톡스텍 close 증권정보 086040 KOSDAQ 현재가 3,310 전일대비 265 등락률 +8.70% 거래량 1,046,673 전일가 3,04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바이오톡스텍, 지투지바이오 투자로 약 130억 수익…'텐배거' 성과 부각 키프라임리서치, 유럽 바이오테크와 134만 유로 규모 GLP 수주 계약 바이오톡스텍, 올해 흑자전환 확신…"2년 터널 끝났다"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바이오톡스텍, 지투지바이오 투자로 약 130억 수익…'텐배거' 성과 부각 키프라임리서치, 유럽 바이오테크와 134만 유로 규모 GLP 수주 계약 바이오톡스텍, 올해 흑자전환 확신…"2년 터널 끝났다" 등 '화평법 수혜주'로 분류된 기업 주가는 각각 4.4%, 5.6% 상승했다.


바이오톡스텍과 켐온 모두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등 신물질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모든 과정에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연구개발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수익의 기반으로 하는 CRO(계약연구기관)다. 두 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민간 CRO 시장의 절반 이상을 나눠 갖고 있다.

화평법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입법된 법안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모든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우선 화학물질 510종에 대한 독성자료를 낱낱이 보고하고 등록해야 한다. 환경부는 최근 강화된 화평법 개정안에서 등록이 필요한 물질을 기존 510종에서 7000여 종으로 확대했다


CRO는 제약ㆍ바이오 비임상 시험을 대신 수행해온터라 화학물질 특성 파악에 전문화돼 있다. 박경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화평법 본격 시행에 따라 관련 시장이 2018년 200억원, 2021년에는 누적규모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화평법 개정안으로 인해 2023년까지 누적 1조원에 달하는 신규시장이 열릴 것이란 진단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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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법 시행으로 CRO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CRO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코스닥 기업도 등장했다.


줄기세포 전문 기업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close 증권정보 217730 KOSDAQ 현재가 3,435 전일대비 60 등락률 -1.72% 거래량 713,085 전일가 3,49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강스템바이오텍, 피부 오가노이드 매출 본격화…임상 모멘텀도 확보" [클릭 e종목]"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본격 돌입 기대 고조" [증권신고서 읽는 기자]벌써 4번째 유증…강스템바이오텍, 500억 조달해 임상 '집중' 은 지난 4월 CRO 업체 크로엔 주식 19만8000주(6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화평법 시행에 따라 화학물질 평가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 이로 인한 순조로운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CRO 기업 1, 2위가 모두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만큼 전략적 동반 성장을 통해 향후 크로엔도 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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