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승촌보 일원 지역 주민·기관·단체 등 170여명 참여
생태계 교란 어류·식물 퇴치 및 홍보 사진전시회 등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생태계 고유의 건강성 복원 및 생태계교란생물의 위해성 인식확산을 위해 30일 승촌보 일원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1개 기관·단체, 170여명이 참여해 생태계교란 어류(큰입배스) 및 식물(돼지풀, 미국쑥부쟁이)을 제거한다.


또한, 행사장 내에 생태계교란 생물 20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갖고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단체·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생태계교란 생물의 제거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국민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거 대상종인 큰입배스,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은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고유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적극적인 퇴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큰입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포식성이 있어 갑각류에서 곤충, 어류까지 다양한 수생생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어종으로 국내 고유어종의 수를 감소시키고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돼지풀은 한번 발생하면 그 생장속도가 빨라 자생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

미국쑥부쟁이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개체당 3~4만개 종자를 생산해 한 번 발생한 곳에서는 뿌리로 월동, 증식하고 주위로 퍼져 나가 다른 식물이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한번 확산되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역주민, 시민단체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