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가운데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4종을 집중적으로 퇴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계양구, 강화군, 옹진군 등 3개 군·구로, 인력을 채용해 유해 식물을 직접 뽑아 없앨 방침이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로 환경부가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교란 식물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해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 전 지역의 생태계 교란 식물 현황을 조사해 퇴치사업 추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정 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