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강수량 5년새 최대
28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서울·경기도 강수량 20~70㎜ 예상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달 서울의 강수량이 최근 5년 중 최대로 나타났다.
28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지역에는 총 288㎜의 비가 내렸다. 이는 지난 2012년 464.2mm 이후 최대다. 최근 5년 동안의 8월 서울 강수량은 2013년 148.6㎜, 2014년 172.8㎜, 2015년 72.9㎜, 지난해 67.1㎜를 기록했다. 1970년 이후 최대 8월 강수량은 지난 1998년 1237.8㎜ 였다.
강수일수는 13일로 최근 5년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탔다. 5년 사이 8월에 비가 내린 날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4년(16일)이다. 이어 2013년(12일), 지난해(11일), 2015년(10일) 순이었다.
이날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어 서울의 8월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서울·경기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20~70㎜다. 경기도 남부나 강원도 영서남부 쪽에는 100㎜의 많이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이날 시작된 비가 2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서, 충청도 20~70㎜, 강원도 영동, 전북 북부, 경북 북부 10~50㎜, 전북 남부, 전남, 경북 남부 5~30㎜다.
서울의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한다.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기상청이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옮기기 전에 위치했던 곳으로 1907년부터 서울 지역의 기상관측을 해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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