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 계열사 주총 진행
모멘텀 필요한 소액주주 찬성 전망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롯데그룹의 계열사 분할·합병 주주총회와 관련, 시장에서는 '통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부 회사의 주가가 4월 이후 모멘텀 부재 구간에 있어 일부 개인 소액 주주들은 찬성을 표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 전망이다.


28일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그룹의 이번 주총과 관련, "분할·합병 노이즈는 있지만 주총 통과에 무게를 둔다"면서 "매수청구권이 제약조건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동주·신격호 회장 지분을 제외 시 최대 주주 지분은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5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51% 거래량 120,615 전일가 27,850 2026.05.14 10:22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52.3%,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70,000 전일대비 9,900 등락률 +6.18% 거래량 44,670 전일가 160,100 2026.05.14 10:22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55.7%,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7,1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2.99% 거래량 8,618 전일가 113,700 2026.05.14 10:22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50.1%,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0:22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48.2%"라면서 "보수적으로 롯데계열사만 찬성을 가정 시 부결을 위해서는 25% 내외의 반대 지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동주·신격호 회장 지분은 롯데제과 10.83%, 롯데쇼핑 8.9%, 롯데칠성 4,1%, 롯데푸드 2.0% 수준이다.


그는 "의결권 사용이 고민되는 주주는 6월 8일 주주명부에 포함된 현재 주주"라면서 "그러나 4월 분할·합병 발표 이후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롯데쇼핑을 제외한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비중을 이미 축소한 것으로 추정된다(Index펀드 제외)"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 부분 손바뀜이 이뤄진 상황이기에 6월 8일 주주명부에 포함된 현재 주주 중 반대표 25%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제과, 칠성, 푸드는 4월 이후 모멘텀 부재 구간에 있다는 점에서 현상 유지보다 지주 모멘텀 기대로 찬성을 표하는 소액 주주도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상기 이유로 4사 주총 통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롯데계열사의 매수청구권 한도는 롯데제과 5500억(시총의 19.6%), 롯데쇼핑 1조6000억원(시총의 18.6%), 롯데칠성 4500억(시총의 23.7%), 롯데푸드 2000억(시총의 24.1%)"이라면서 "6월 8일 주주명부 포함, 현재 매수청구권 보유(현재 지분 보유), 반대의사 표명 등 3가지 조건을 동시 충족하는 주주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매수청구권이 분할·합병의 제약 조건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AD

그는 "신동주·신격호 회장은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돼 매수청구권 사용에서 제외된다"면서 "반대의사를 미리 통지한 주주만 상황에 따라 매수청구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4사 소액 주주 중 일부 투자자는 의중과 무관하게 전략적으로 반대를 사전 통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해당 주주는 주총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사용 동기가 사라지기에 전략적 판단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롯데는 주총 이후 4개 계열사 주가를 매수청구권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롯데 센티멘트가 취약하다는 점에서 주총 이후 브랜드로얄티, 사업회사의 경영효율화, 주주친화정책(배당)등으로 지지를 이끌어 내고 주가 부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