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기, 3Q 최고 영업익 기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경성·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신규 공급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점유율 증가로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8448억원, 영업이익은 87.2% 늘어난 124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다 수준으로 2015년 3분기(1015억원) 이후 8분기만에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RFPCB와 MLCC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듀얼카메라 채택에 삼성전기가 중추적인 공급을 담당하면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스마트폰의 주기판(HDI)이 MSAP(Modified Semi Addictive Process) 기술 적용으로 차세대 메인기판(SLP, Substrate Like PCB)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삼성전기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 공급업체는 종전의 12개에서 SLP를 적용한 모델 기준 5개 이내로 축소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SLP 전환을 확대할 경우에 설비투자의 진행 능력을 감안하면 삼성전기가 점유율 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2019년 이후 SLP 부문은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9'에도 듀얼카메라가 채택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박 연구원은 "중화권 수출을 포함한 카메라모듈의 2018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듀얼카메라 시장 확대가 매출과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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