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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국민 내의' 쌍방울이 달라졌어요…기능성부터 자연소재 의류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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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2018 트라이 봄ㆍ여름 트라이 품평회 진행
강점인 '면' 소재 활용해 신소재 이너웨어 론칭 계획
'쿨루션' 통해 래시가드 등 기능성 의류 품목 다변화

2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트라이쌍방울본사직영점에서는 2018 봄ㆍ여름 시즌 품평회가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점주들이 쌍방울 자사 란제리 브랜드 '샤빌' 신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트라이쌍방울본사직영점에서는 2018 봄ㆍ여름 시즌 품평회가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점주들이 쌍방울 자사 란제리 브랜드 '샤빌' 신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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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기본 제품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2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쌍방울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2018 봄ㆍ여름 품평회에 참석한 한 점주는 이같이 말하면서 놀라워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원했는데 잘 됐다"며 "신소재 이너웨어 라인도 새롭게 선보이는데다, 기능성 의류 '쿨루션' 품목도 확대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국민 내의' 쌍방울이 패션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표 브랜드 트라이의 내년 봄ㆍ여름 시즌 신제품 품목수를 늘리고, 신소재 이너웨어 상품군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날 품평회 곳곳에는 내의 등 속옷뿐만 아니라, 래시가드 등 기능성 의류, 란제리, 청소년 속옷, 아동복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쿨루션의 경우 레저 문화 확산에 발맞춰 트라이가 2009년 선보인 상품군이다. 올해 신제품은 골프, 등산, 스포츠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기능성 티셔츠, 레깅스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한 게 특징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트라이 매장은 재래시장 등 생활밀착형 상권에 위치해 있는데, 주 고객층은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니즈가 있다"며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평회의 또 다른 제품 콘셉트는 '기본'이다. 속옷 본연의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을 선보이고, 자연소재의 품목을 넓혀 환경변화 속에서 피부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면'을 소재로한 기능성 내의를 다변화했다. 이 일환으로 신소재 이너웨어 상품군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여름 내의는 흡습속건의 합성섬유가 주를 이루지만, 트라이는 면 강연사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사는 실에 꼬임을 준 것으로, 습한 여름철 땀으로 내의가 몸에 달라붙는 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꼬임을 준 실은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몸을 휘감지 않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쌍방울은 2013년 세계최초로 210수 런닝을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쌍방울은 이날 하루 동안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눠 총 100여명에 이르는 전국의 점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품평회를 진행했다. 대리점과 복합점 포함 총 1000여개의 트라이 매장을 운영 중인 쌍방울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1차 소비자'인 점주들에게 전통 내의 브랜드 품질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점주들은 이날 신제품에 대한 평가를 본사에 제출하고, 본사에서는 점주들이 제출한 신제품 평가를 토대로 한 달간 수정작업을 거쳐 신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신제품은 내년 1월 초 출시된다.

문오현 쌍방울 상품기획팀장은 "기능성을 초점을 맞춘 천연소재의 베이직 품목을 확대해 20~30대의 젊은 소비층을 강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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