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케이피에스 "글로벌 초정밀 장비 기업으로 도약"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연구개발(R&D) 진행과 신규 장비개발,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
김정호 케이피에스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삼아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초정밀 장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OLED 유기물증착공정 장비 전문 기업 케이피에스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2000년 설립된 케이피에스는 초정밀장비 제작 및 제어, 비전기술을 바탕으로 OLED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유기물 증착 공정용 제조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FMM인장기, 오픈 마스크 인장기 등 마스크 인장기와 마스크 검사장비 등을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패널 제조사로 매출처를 확대했다. 김 대표는 "정밀 고속 위치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장비 제조부터 라인 운영 및 제어까지 차별화된 비즈니스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장비를 공급하며 중국 진출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케이피에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42억300만원, 영업이익 42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4~6인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OLED 생산량 추이는 생산 면적 기준 지난해 5000㎡ 수준에서 2019년 2만200㎡ 이상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중화권 업체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준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7.7%다. 2019년에는 26.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도 8.4%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중국 업체들은 장비 업체들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면서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은 케이피에스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정밀 고속 위치제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정밀측정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3D 측정기술, 고정밀 설계 및 제어기술, 이미지 프로세싱, 광학설계기술, 레이저 광원기술 등 고난도 다면적 고속 반사측정 장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3차원 비접촉 검사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케이피에스는 이번 공모로 총 173억~2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력 행상을 위한 2공장 설비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공장의 2.5배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107만9268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원이다. 오는 23~24일 수요 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회기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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