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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프랜차이즈·급식소 보관 계란도 검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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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국내 일부 계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으로부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계란 제품들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식품부가 알려온 해당 농장 2개소로부터 생산돼 시중에 보관ㆍ판매 중인 계란을 잠정 유통ㆍ판매 중단조치하고 관련 계란을 수거ㆍ검사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마리농장(경기 남양주, 피프로닐 검출)과 우리농장(경기 광주, 비펜트린 검출) 등이다.
식약처는 계란 농장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농식품부 검사 결과에 따라, 이를 포함한 총 27항목의 농약 잔류기준을 검사해 부적합 시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 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전국 6개 지방청 및 17개 지자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국내 계란 수집업체에서 보관ㆍ판매 중인 계란을 대상으로 수거ㆍ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계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급식소 등에 대해서도 이들이 사용ㆍ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 검사를 위해 수거 조치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안전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문제가 된 해당 농가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을 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도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같은 사례가 발견된 바 있어, 수입 계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과 관련해 식약처는 "네덜란드ㆍ덴마크ㆍ스페인이 수입 허용국가이나 현재 스페인에서만 수입실적이 있으며 스페인산 계란은 문제된 살충제 오염 정보와는 무관"하다며 "계란 가공품의 경우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은 수입제품 대상 잠정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수거검사 실시후 유통 재개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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