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롱탄공항을 비롯해 국내 대규모 공항 발주, 내진 설계 기준 강화 등 특수설계 분야 발주시장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공공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 건설사업관리(CM)부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희림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7.7% 증가한 1505억원, 영업이익은 46.7% 늘어난 79억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라 연구원은 "1분기 CM 매출은 전년대비 25% 성장했고 연간으로도 25%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년대비 약 2.5배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해외 CM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어 "안정적인 설계부문 역시 국내 내진 설계 기준 강화와 해외신도시 및 국내외 공항 수주 증가로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당 100원 수준의 배당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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