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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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92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웅진씽크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33.2% 감소한 1539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7% 밑돌았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황금연휴 등 짧은 영업일수 극복을 위한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며 "부문별 학습지 부문 매출은 과목수 성장(14만782 과목 증가)에도 북클럽 첫 약정 만기 도래로 인한 휴회율 증가로(6.3%) 전년대비 0.8% 감소했고, 공부방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사업구조 개편으로 인한 역성장에서 탈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집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0.5% 증가하며 3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탈피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일수 감소에도 북큐레이터 인원과 생산성 증대 때문"이라며 "북큐레이터 인원은 6월 기준 3037명을 기록하며 201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는데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5세 이하 영유아 및 14세 이상 등 고객 연령을 확대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본부 간 고객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 개편 과정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학습지 회원과 전집 회원의 병행 가입 비율이 10% 미만인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적용된 시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신규 회원 가입 유도, 기존 회원 약정 연장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주가 관련 조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9.0배로 과거 3개년 평균치인 11.5배 대비 매력적"이라며 "단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기업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진화해나가는 방향이 긍정적이고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는 스마트기기를 통한 학습효과에 거부감을 나타내던 고객층의 우려를 불식시킬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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