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부족한 혈액 확보 위해 시청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시 공직자와 시청 주변 공공기관 임직원,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행사’를 개최한다.
참여 기관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광주전남지부, 장기기증재단 등이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만 69세 이하로 남자는 50㎏이상, 여자는 45㎏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다. 헌혈량은 남성 400㏄ 여성 320㏄이며, 전혈 헌혈 후 2개월, 성분 헌혈 후 2주일 이상이 지나야 가능하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과 상시학습 4시간을 각각 인정하고 ▲무료 혈액검사(빈혈, 혈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AIDS 등)를 제공하고 ▲헌혈증서룰 지급(양도·양수 가능)한다.
광주시는 5년 동안 10회 이상 다회 헌혈자와 장기기증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광주시 시설물 이용 감면증’을 발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이외에도 헌혈에 참여하고자 할 때는 언제든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www.bloodinfo.net, 1600-3705)에 문의하거나 가까운 ‘헌혈의 집(헌혈카페)’을 방문하면 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원천이며, 내 생명을 타인과 나누고 공유하는 성스러운 기증이다”며 “공직자는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이 생명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