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티몬·우버 등과 협약
다양한 혜택 주는 상품 개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국민은행이 온라인몰, 통신사, 항공사, 글로벌 스타트업 등 이업종과의 제휴를 넓히고 있다. 저금리로 예금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이탈을 막는 것과 동시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전략에서다.
KB국민은행이 4일 온라인몰 티몬과 신상품 개발ㆍ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양사는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특화 상품을 제공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금융 거래에 온라인 쇼핑 혜택을 연계, 금리 외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
국민은행은 통신사ㆍ항공사와 함께 현금 이자 대신 각종 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생활 밀착형 제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통신요금을 국민은행 통장으로 납부하면 ▲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인터넷TV 동영상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KB 유플러스 원' 통장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KB 아시아나 원' 통장도 내놓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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