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위는 지난달 20일 평화의 소녀상을 주민 접근성과 유동인구,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서구청 광장에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6월과 지난달 3회에 걸쳐 지역작가 38명이 기증한 작품들로 ‘나비떼 전시회’를 열어 전시·판매했다.
또한 주민들로 구성된 모금봉사단이 현장에서 각종 모금캠페인을 벌이는 등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00만원의 모금수입을 거뒀다.
건립위 위원장(이계양 광주 YMCA 이사장)은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후세대들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평화의 소녀상은 조각가 고근호 작가가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14일 건립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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