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Q 영업익 2147억원…영업이익률 6년만 최고
-영업이익률, 12.1%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8%, 657.2% 증가
-하지만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이익 1360억원으로 전년比 9.3% 감소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34억원으로 9.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신흥시장(APEM)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면서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8%, 657.2% 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장비 교체 수요가 가속하면서 2분기 판매가 급증했다. 올 상반기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6095대의 굴삭기를 팔았다. 이는 작년 한 해 판매량인 4649대를 넘어선 것으로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7.4%에서 올해 8.6%로 확대됐다.
2분기 엔진 사업은 G2엔진의 사외 물량 확대와 건설기계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56.7% 성장했다. 앞으로 친환경 신형엔진을 차량·발전기용 엔진 시장에 선보이며 주요국의 배기규제 전환기를 적극 활용해 고성장 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소형 건설장비 핵심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753억원, 당기순이익은 4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5%, 26.2% 줄었다. 회사 측은 북미에서 생산계획과 생산라인 조정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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