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TV 등 가전 선전, 하반기 전망도 밝아…스마트폰 고민, G6 Q6 V20 후속작이 변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 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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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17년 2분기 경영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 5514억원, 영업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한 결과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선전=사업부문별로 보면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을 책임지는 H&A사업본부와 TV를 책임지는 HE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에도 선전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5조 2518억 원, 영업이익 4657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매출액은 한국 시장에서 에어컨, 세탁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과 같은 신성장 제품의 판매 호조와 북미시장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와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349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TV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LG전자가 지난달 LG 베스트샵 주요 거점에서 선보였던 ‘건강관리가전 통합존’을 이달부터 LG 베스트샵, 주요 전자유통 매장 등 전국 1000여 개 판매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건강관리가전 4종을 모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LG전자가 지난달 LG 베스트샵 주요 거점에서 선보였던 ‘건강관리가전 통합존’을 이달부터 LG 베스트샵, 주요 전자유통 매장 등 전국 1000여 개 판매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건강관리가전 4종을 모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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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마케팅 비용 증가, 1000억 넘는 손실=스마트폰 사업은 이번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1분기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2분기에는 다시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매출액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고, G6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는 영업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는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매출액 8826억원,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거래선이 추가되고, GM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품의 매출이 확대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0%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 기술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모델이 '스마트 씽큐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스마트 씽큐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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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전수요 증가 예상=LG전자는 3분기에 생활가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한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A사업본부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하고, 지속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TV시장의 수요 정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TV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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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하고, V20의 후속작,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VC사업본부는 GM ‘쉐보레 볼트 EV’의 성공적인 출시를 발판 삼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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