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동물보호단체 '카라', 동물유관단체협의회,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새 정부에 동물보호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이관주기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동물보호단체들이 진정한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동물보호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동물유관단체협의회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사회적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명확한 국가 과제로 제시하지 못한 만큼 추진될 정책 내용이 모호한 측면 또한 크다”며 “대선기간 문 대통령이 밝힌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보호전담기구 설치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보편적 복지축산 기준 마련 ▲축산정책 프레임 전환 ▲개 식용 종식 로드맵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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