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 1600원…SK루브리컨츠 신규상장 계획 현재는 없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저유가로 2분기 실적 타격을 입은 SK이노베이션은 2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재고 평가 손실 규모가 1700억원"이라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사용하고 있는 산출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0% 줄어든 4212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10조 5610억원으로 10조 안팎의 평소 분기 매출과 비슷한 규모다.

3분기에는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는 휘발유와 가스,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강세일 것"이라며 "3분기 이후 휘발유는 하절기 덕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멕시코 정유공장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는데다 아프리카와 남미에선 수입이 증가해 정제마진이 점진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간배당에 대해선 "이사회를 거쳐 1600원으로 확정했다"며 "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활유 사업을 하는 SK루브리컨츠의 신규상장(IPO)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 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IPO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활기유는 3분기까지 좋은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는 다른 설비 가동으로 마진이 다소 축소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의 추가 증설도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분리막 공장은 청주와 증평에 9개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으며 2개 라인을 증설 진행 중인데, 증설이 끝나고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현재보다 생산능력이 50% 증가된다"며 "항후에도 지속적으로 분리막 수요 증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증설 외에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D

중국의 파라자일렌(PX) 설비 증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발표되기론 중국 PX증설 계획은 연 2400만t이고 2019년 가동량은 200만t이며, 그 외에는 지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수요는 150만~200만t으로 시장에 증설이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의 미국 다우케미칼 EAA 자산 인수합병에 대해선 "8월1일 인수 완료 목표로 현재 'PMI(합병 후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다만 다우케미칼과 듀폰의 합병 일정과 승인 일정 등에 따라 완료 일정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