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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2위 자리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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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동부화재, 2분기 현대해상 엎치락뒤치락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자동차보험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현대해상 DB손해보험 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가 28.3%(원수보험료 4163억원)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해상이 20.3%(2993억원), 동부화재가 19.1%(2811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 28.7%, 현대해상 19.3%, 동부화재 19.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은 삼성화재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2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들어 1~4월까지 동부화재가 현대해상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5월과 6월에는 현대해상이 다시 2위를 차지했다. 결국 1분기의 승자는 동부화재, 2분기의 승자는 현대해상인 셈이다.

이같은 경향은 매년 하나의 패턴처럼 이어져 온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에도 동부화재는 1분기에, 현대해상은 2분기에 각각 2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동부화재는 1분기, 현대해상은 2분기에 각각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 시기에 자동차보험 갱신 수요가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자동차보험은 1년 마다 갱신되는 만큼 그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특정 보험사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보험료 할인 경쟁도 점화되고 있다. 낮은 보험료로 상대사의 고객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물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 요인도 작용했다.

현대해상은 다음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ㆍ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 인하한다. 동부화재는 다음달 16일부터 효력이 발효되는 자동차보험 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1.0%(개인용 0.8%, 업무용 1.3%) 인하한다. 삼성화재도 다음달 21일부터 개인용ㆍ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씩 내린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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