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느님의 분노'…치킨 가맹본사 점포당 영업익 최대 4000만원 챙겨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치킨 가격 인하 가능성있어
가맹본부의 영업이익 매년 증가
최근 4년간 연평균 16%~131% 증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1개 가맹점포에서 얻는 영업이익이 최대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물가감시센터와 함께 상위 5개 치킨 프랜차이즈 투자비용과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치킨의 소비자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가맹본부는 가맹점 1곳당 4700만원~최대 2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최소 14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가맹점수는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 7.5%나 늘었다.
5개 치킨 가맹본부의 초기 투자비용은 가입비와 교육비, 보증금, 기타비용으로 구성됏으며, 비비큐치킨이 약 2억원이 들어가 가장 투자비용이 컸다. 가장 낮은 곳은 네네치킨으로 약 5700만원이었다.
초기투자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타비용으로 비비큐치킨과 교촌치킨이 각각 1억5000만원, 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타비용에는 인테리어 비용이 포함됐고, 두 업체는 단위 면적당 인테리어비용이 높고 기준 점포면적이 넓어 5개 업체 중 인테리어 비용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으면 가맹점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가격이 높아질 수 있어, 가맹본부가 현재보다 초기 투자비용을 낮춘다면 치킨 가격이 인하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협회회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과도한 초기투자비용과 광고판촉비 등 영업중 부담금을 낮추어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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