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이 잇따라 교원단체 관자들을 만나 새 정부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교총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이고 교직의 전문성을 확립하고자 1947년 설립된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개혁을 비롯해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교원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교육부와 교원단체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김 부총리는 이어 오는 26일 진보 성향의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교조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법외노조' 상태에서 교육부장관과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교조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하고 교원의 정치적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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