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민간사업자의 부동산펀드 조성 실패로 파행을 겪었던 인천 십정2 구역 뉴스테이가 새 임대사업자를 찾아 다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임대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1, 2차 공모에 단독 응찰한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리츠협회는 이지스자산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A등급을 내렸다. 이지스자산은 보증지원 적정성, 가격 적정성, 재무여건, 사업계획 부문 모두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은 8월 중 공동주택 매입비 9000여억원, 임대사업 운용비 1000여억원 등 1조원에 달하는 펀드를 설정해야 한다. 이후 주민 총회에서 통과되면 정식으로 임대사업자 지위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매매계약은 9월 초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그동안 이주 및 사업 추진에 확신을 갖지 못했던 주민들도 안심하고 이주절차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5월 전 임대사업자였던 마이마알이㈜가 6500억원에 달하는 펀드 설정에 실패하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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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2 구역 뉴스테이는 부평구 십정동 216 일원(19만2687㎡)에 2771 가구를 헐고 2019년까지 공동주택 총 5761 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5761가구 증 3650가구는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게 된다.


십정2 구역은 2007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2015년 11월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접목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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