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 긴급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 긴급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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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장애인들이 24시간 긴급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충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를 현재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최용기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한 달이 720시간인데 현재 최중증장애인이 지원받는 시간은 최대 620시간”이라며 “100시간 정도 부족한데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시가 2015년부터 최중증장애인 100명에게 하루 24시간 긴급 지원을 보장하고 이후 200명까지 확대한다고 계획을 세웠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24시간 긴급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장애인은 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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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안전서비스와 야간순회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나 장애인들은 역부족이라고 비판했다. 김준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응급안전서비스나 야간순회서비스 모두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 아니다”라며 “불이 나거나 아플 때 두 서비스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건 24시간 활동지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12년 10월 최중증장애여성이었던 고(故) 김주영씨가 집에서 난 불을 제때 피하지 못하고 질식해 사망했고, 최중증장애인이자 호흡기장애인이었던 고 오지석씨도 인공호흡기 이상으로 숨졌다. 장애인 단체들은 24시간 긴급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장애인들이 언제든 이러한 죽음의 문턱에 내몰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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