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명의숲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재약산 주암계곡에서 전국 최고령·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등칡을 발견했다고 17일 전했다. 사진은 울산생명의숲이 발견한 등칡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울산생명의숲은 수령 300년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등칡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생명의숲 측은 "지금까지 발견된 등칡 중 최고령이자 최대 크기로 추정된다"면서 "등칡의 보호를 위해 군이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건의하거나, 시에 기념물 지정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등칡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것으로 어린 줄기가 땅에 묻히거나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독·천식·해열·신장쇠약 등의 약용으로 사용됐으나, 신장장애와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리스토로크산’ 성분을 함유한 것이 밝혀져 2005년 식품이나 의약품의 사용이 금지됐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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