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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걷고싶은거리 500m 환경개선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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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시와 함께 버스킹, 축제 등이 용이한 환경 조성과 무료 와이파이존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세계 많은 나라들의 도시 중심지에 차 없는 거리가 늘어나는 추세인 가운데 서울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이자 거리예술로 대변되는 홍대지역에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거리가 있다.

지하철 2호선 및 공항철도 홍대입구역과 홍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바로 그 곳.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와 함께 버스킹 등 거리문화 예술활동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총 사업비 32억원 규모의 ‘홍대 걷고싶은거리 문화관광 명소화’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해 10월 공사 착공 후 올 7월에 공사를 마쳤다.

프로젝트 핵심 내용은 크게 ▲여행자편의시설 조성 ▲거리환경개선 ▲거리 예술활동 운영?관리체계 구축으로 나뉜다.

우선 거리 내 공원 겸 공터로 활용되고 있던 부지에 약 330㎡ 규모의 여행자편의시설이 거리의 랜드마크로 조성됐다.
홍대 걷고싶은 거리 공연

홍대 걷고싶은 거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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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기존 단차가 있던 거리 특성을 살려 상부에는 언덕 형태의 공연장을, 하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비롯하여 마포관광정보센터, 짐 보관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4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사에서 여행자편의시설 내로 확장 이전한 마포관광정보센터에는 관광통역 안내사 4명이 상주하며 홍대지역 일대 관광객 대상 관광통역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연 관람 인파와 보행자가 뒤섞여 혼잡했던 거리를 버스킹 문화와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거리로 재구성하기 위해 기존 보행 지장물이었던 게시판과 화단, 벤치 등 시설물을 철거·이전 배치했다.

더불어 토목공사를 실시하여 버스킹을 위한 소규모 공연장소 8개소를 조성, 기존 노상 공영주차장 14면을 보도로 확장했다.

안내표지판과 벤치를 곳곳에 확충, 거리일대 전체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wifi-free zone'으로 조성해 관광편의를 높였다.

구는 이렇게 조성된 걷고싶은거리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버스킹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 그늘과 포토존이 있는 여행자 휴식공간, 플리마켓, 지역문화행사 공간, 여행자편의공간, 만남의 광장 등 구역을 나누어 각 공간마다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역별 조성 내용

구역별 조성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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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재단장한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런던의 캠든타운과 같은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장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한 홍대지역 일대 관광인프라 개선 및 문화예술인 지원 등 관련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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