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태풍 치바 등 국가 재난 시 전국 점포망·물류망 활용해 사회안전망 역할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BGF 이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에 2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 전역에는 이날 하루 만에 3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에서 차량과 주택 등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많은 비 피해를 입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 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실제 메르스 사태 때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 폭설로 6만 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되었던 제주공항, 태풍 ‘치바’ 피해 지역 등에도 긴급 구호 지원 활동에 나선바 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4월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의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아동 등 지역 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서비스를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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