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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스마트폰 비중 8년째 늘어…HTS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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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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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을 통한 주식거래가 점차 늘고 있는 반면, PC를 통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거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주문매체별 거래대금 비중은 영업단말(40.37%), HTS(24.38%), 스마트폰과 개인용 정보 단말기(PDA) 등의 무선단말(17.66%)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단말의 비중은 2014년 47.11%에서 2015년 39.27%로 줄어든 뒤 3년째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HTS는 2015년(32.84%), 2016년(28.05%)에 이어 3년 째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무선단말 비중은 2014년(10.70%)에서 2015년(15.65%)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뒤, 2016년(17.31%)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무선단말 비중은 2010년 이후 8년째 꾸준히 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HTS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 48.74%로 2010년(79.31%) 이후 8년째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무선단말의 경우 2010년(3.80%) 이후 올해 상반기(34.48%)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와 다른 점은 영업단말의 비중이 올해 상반기 11.38%로 HTS와 무선단말보다 적다는 것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영업단말의 거래비중이 높고 개인은 HTS와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별 각 주문매체 코스피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기관은 영업단말(85.82%), HTS(2.55%), 무선단말(0.17%) 순으로 이용했고, 외국인은 영업단말(53.64%), HTS(0.2%), 무선단말(0.13%)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HTS(51.16%)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무선단말(37.84%), 영업단말(10.20%)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 측은 "스마트폰 활용도 증가에 따라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이 꾸준히 늘어, 코스닥의 경우는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의 1/3을 웃도는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HTS는 무선단말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주요 주문매체로서 역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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