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인덱스산업 활성화 및 시장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대만거래소 자회사인 대만지수회사(TIP), 프랑스 자산운용회사 나티시스(Natixis) 등 글로벌 지수 관계자 및 국내 기관투자자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 부사장은 이어 "한국거래소도 다양한 인덱스를 개발하고 인덱스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선진 지수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커트 질라 글로벌 거래소 협력 담당 이사 역시 "S&P는 향후에도 한국거래소의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선진지수 개발과 상장 상품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로빈 로 S&P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담당 헤드가 최근 아시아시장 인덱스 트렌드와 투자경향에 대해 발표했고, 김주용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이 최소변동성, 코스피 양매도 등 전략형 지수의 개발내용을 소개했다.
국내 인덱스펀드 육성과 인덱스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수사업자는 혁신적 지수개발을 위해 인덱스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수이용자는 운용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명확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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