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재검토 여부 절차적 민주주의 지켜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여성혐오에 대해 수세적으로 대응해온 부분을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담론을 만들고 이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여성혐오는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이라며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고 여가부가 담론을 통해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12·28 한일 합의로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킬 수밖에 없다"며 "활동 내역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거취에 대해 청와대에 얘기했느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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