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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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의 영향력 때문일까. TV에 등장한 지역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의 패키지여행 수요는 늘어났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길리 섬의 항공편 검색량의 전년 동월 대비 15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롬복 섬 북서부 해안 길리 제도의 가장 서쪽에 자리한 길리 섬은 '신들의 섬'으로 불린다.


사진=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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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섬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소개되기 전까지 국내에선 생소한 작은 섬으로 국내선 항공기를 갈아타고 배로 또 한 시간을 더 들어가야 한다. 또한, 자동차와 오토바이도 없어 매력적인 휴양지로는 주목받지 못하던 여행지였다.


이처럼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행지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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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프로그램이 여행지뿐만 아니라 여행 방법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일까. 웬만하면 자유 여행을 선호하던 20~30대의 패키지여행 수요가 늘어났다.


기존에는 여행지에 도착하면 팁을 요구하고 쓸데없는 쇼핑을 강요한다는 패키지여행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 계획을 위해 걸리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고, 생소한 여행지를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아지며 패키지여행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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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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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 따르면 올 1~5월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늘었다. 특히 20~30대의 패키지여행 상품 구매가 149% 증가했다. 이들은 중남미·아프리카(300%)처럼 개인이 단독으로 여행하기에는 치안이 불안하거나 동남아시아(246%)처럼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일수록 패키지여행 상품을 많이 찾았다. 일본(171%)이나 유럽(87%), 미국·캐나다(77%)처럼 자유 여행을 많이 떠났던 지역도 패키지여행 상품의 수요가 늘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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