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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부산타워 운영 ‘확 달라진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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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첫날 2500명 방문 ‘북적’…부산의 새로운 관광지도 그릴 것

부산타워와 팔각정 외부전경.

부산타워와 팔각정 외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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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CJ푸드빌이 부산의 용두산 공원 내 '부산타워' 운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타워는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추억의 명소다. 44년만에 CJ푸드빌이 리모델링 한 부산타워는 부산의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첨단기술을 도입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CJ푸드빌은 이미 N서울타워,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외 관광객이 밀집하는 굵직한 장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용두산 공원 활성화를 위해 부산타워·팔각정·야외데크 시설 운영 민간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CJ푸드빌은 국내를 대표하는 빅 타워 2곳을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재개장한 부산타워는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한 관광지로 외형은 그대로 보존했다. 반면 타워 내부에는 부산의 역사, 명소, 문화 등을 새롭게 해석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부산타워 전망대 입구인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하는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전망대는 부산타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VR 망원경'을 설치해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대표 명소 정보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연결하는 커넥팅 스크린이 있다. 이곳은 CJ푸드빌만의 타워 운영 노하우를 살린 곳이다.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실시간 연결해 양쪽의 방문객이 같은 제스처를 취하면 타워 내 CJ푸드빌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부산타워 1층과 2층은 팔각정과 연결돼 있다. 총 세 개 층인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를, 2층과 3층에 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한다. 빕스버거의 '소프트쉘 크랩 버거'는 부산타워에서만 맛 볼 수 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360도 전망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운드로 좌석을 배치해 독특한 공간을 연출했다. 맑은 날은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감천문화마을 등이 한 눈에 펼쳐진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1일 재개장에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내부집계에 따르면 1일 관광객 포함 총 2500여명이 부산타워를 다녀갔다.

CJ푸드빌의 부산타워 운영은 그 의미가 크다. CJ푸드빌은 해외 8개국에 진출해 약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이다. 외식사업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트렌디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 역시 외국인 관광객이 3월 기준 23만명으로 전년 동기 비해 지속 증가하며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부산타워 재개장 운영은 CJ푸드빌이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선보인 것"이라며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타워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오감이 만족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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