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30·영국)와 2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3일(한국시간) 개막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세계랭킹 3위 스탄 바브링카(32·스위스)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개막 첫 날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머리는 이날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신예 알렉산더 부블릭(20)을 1시간43분 만에 3-0(6-1, 6-4,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 경기는 우천으로 두 차례 중단됐다. 3세트 시작하면서 9분간 중단됐고 3세트 첫 번째 게임을 마친 후 또 34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머리는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린다.


올해 프랑스오프에서 열 번째 우승을 달성한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도 호주의 존 밀먼(28)을 3-0(6-1, 6-3, 6-2)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반면 바브링카는 잔디코트 대회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 했다. 바브링카는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21)에게 1-3(4-6, 3-6, 6-4, 6-1)으로 졌다. 바브링카는 클레이와 하드 코트에서는 6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잔디코트에서 승률은 0.519(27승25패)에 불과하다. 잔디코트에서 약한 점 때문에 그는 현재 ATP 세계랭킹 3위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5번 시드를 받았다.


바브링카는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US오픈과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한 번씩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만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데 잔디코트에서의 약한 모습을 감안하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AD

세계랭킹 20위 닉 키리오스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키리오스는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6)와 3세트 경기 도중 기권했다. 키리오스는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고 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