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NC와 승차 1.5경기로 벌려…정용운 3승 '5이닝 2실점'

[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로저 버나디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IA(49승27패)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LG(37승1무36패)를 10-6으로 제압했다. KIA는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6승4패로 늘렸다. 또 원정 3연패, 금요일 경기 7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롯데에 0-9로 패한 2위 NC(47승1무28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늘렸다. LG는 3연패.

3번타자로 출장한 버나디나가 결승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버나디나는 도루도 하나 기록했다.


KIA는 1회초 버나디나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버나디나는 1사 2루에서 LG 선발 헨리 소사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버나디나는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치고 나간 후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KIA가 3-0으로 앞섰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김현민 기자]

로저 버나디나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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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회말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정성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채은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짧은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줬고 강승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LG가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IA가 5회초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김선빈의 2루타와 이명기의 3루타로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서동욱과 이범호의 외야 희생플라이 두 개가 나오면서 6-2를 만들었고 김민식의 볼넷 후 김선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7-2가 됐다.


LG가 6회말 유강남의 2점 홈런으로 4-7로 추격했지만 KIA는 7회초 다시 6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범호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7회말 양석환의 1타점 2루타, 8회말 백창수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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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정용운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째. 정용운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소사는 3연패에 빠졌다. 잠실 6연승 및 홈경기 5연승도 중단됐다. 소사는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6승6패1세이브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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