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건설, 알티건설과 M&A 본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KD건설이 알티전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인수대금은 152억원으로 50%인 76억원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50%인 76억원은 회사채로 인수하게 된다. 양 사는 조만간 법원에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관계인 집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1972년 설립된 알티전자는 전자기기 부품 및 가공품 제작업체다. 주 생산품목으로는 스마트폰 부품 '브라켓'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다. 지난 1997년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신규 태양광 사업 실패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2011년 상장폐지 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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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건설은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 및 설계와 시공 인력을 갖추고 개발·주택사업을 진행하는 디벨로퍼 기업이다. 2013년 충남 내포신도시 아르페온 오피스텔(313실) 및 강일 아르페온 오피스텔(280실),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등을 분양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KD아람채' 브랜드를 론칭하고 충남 아산시 법곡동에 208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다.
KD건설은 자회사인 디와이㈜에서 금형 제작의 기초가 되는 몰드베이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다이캐스팅 기술을 보유한 알티전자 인수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알티전자의 기술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몰드베이스 및 금형사업부문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설 및 기술투자를 통해 전자부품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중견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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