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부위원장 "상호금융이 사잇돌 사이의 사잇돌 역할 할 것" 언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사잇돌 대출'이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전국 3200여개 상호금융 단위조합에서 13일 출시됐다. 사잇돌대출은 은행권 신용대출과 제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사이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권의 사잇돌대출 금리가 연 6~14%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대출 대상자는 6개월 이상 근로소득자가 2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사업소득자는 12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증빙돼야 한다. 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와 1년 이상 농·축·임·어업 종사자도 1200만 원의 소득이 필요하다.

이들 소득 기준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합산 인정한다. 사업소득 증빙이 곤란한 경우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 납입 실적으로 소득을 환산한다.


금융위원회는 전체 사잇돌대출 공급 규모로 잡은 2조 원 가운데 기존에 출시된 은행과 저축은행이 각각 9000억 원, 그리고 상호금융기관이 나머지 2000억 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채무조정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잇돌대출도 25개 저축은행에서 다음달 18일부터 판매한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상품 출시에 맞춰 사당동 대아신협을 방문했다. 그는 "신용대출 시장의 금리 단층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도입한 사잇돌대출이 현재까지 6900억원 이상 나갔다"며 중금리 대출 확대를 당부했다.


정 부위원장은 은행 사잇돌대출이 신용도 4∼6등급에 금리 6∼9%,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이 신용도 6∼8등급에 금리 14∼18%인 점을 거론하며 "상호금융권 사잇돌대출이 '사잇돌 사이의 사잇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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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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