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냉간압연강관 덤핑 혐의 계속 조사 결정
-美 4대 강관업체, 한국산 제품 12.0∼48.0% 반덤핑 관세율 요청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국내 철강업계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자국 냉간압연강관에 대한 덤핑 혐의 조사와 관련,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어떤 내용인지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에 대한 것인지 확인 후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4개 강관업체는 지난 4월 19일 미 상무부에 한국, 중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스위스산 냉간압연강관을 덤핑 혐의로 제소했다. 수입산 냉간압연강관에 대해 최대 209.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2.0∼48.0%의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냉간압연강관 대(對) 미국 수출액은 150만 달러로, 전년보다 42.6% 증가했다. 미 상무부의 반덤핑·상계관세 최종판정은 12월11일로 예정돼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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