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도 취업기회 동등해야한다는 여론 높아져…90% 기록
동성애자의 취업 기회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일반인과 동일한 취업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기록해 2014년과 비교해 5% 소폭 상승했다.
한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자의 취업 기회에 대해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동성애자도 일반인과 동일한 취업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는 의견이 90%, ‘그래선 안 된다’라는 의견이 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일반인과 동일한 취업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은 지난 2001년엔 69%, 2014년에 8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그래선 안 된다’는 의견은 21%에서 11%를 기록한 과거와 달리, 올해엔 7%로 줄었다.
설문에 응답한 모든 응답자는 특성별로 동성애자에 대해 취업상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보여 동성애자의 취업 문제에 대해 점차 유연해지는 태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곤 10대에서 50대까지 90%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세대간의 의견이 일치함을 보였고 지역별로도 ‘일반인과 똑같이 취업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루 분포됐다.
한편, 함께 조사된 동성동본 합법화에 대한 결과는 찬성이 34%, 반대가 58%를 보여 아직까지 동성결혼에 대한 여론의 인식이 시기상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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