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보단 '밥값' 걱정 우선… 평균 식대는 4900원 선

취준생 83%, 하루 한끼 이상 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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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취업준비생(취준생) 5명 중 4명이 하루 한 끼 이상을 굶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1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83.1%가 하루에 한 끼 이상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평균 두 끼를 먹는다는 응답은 66.5%,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는 응답은 16.6%를 얻었다. 하루에 세 끼를 모두 챙겨 먹는 다는 이들은 16.3%에 불과했다. 특히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는 응답은 취업준비 기간이 6개월~1년 미만(19.4%)과 1년 이상(19.5%)인 이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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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이 밥을 굶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 때문이었다. 한 끼 이상 굶는다고 답한 취준생의 42.3%가 '세 끼를 다 먹으면 식비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세 끼를 다 먹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됐다(28.3%)', '운동이 부족한데 밥까지 다 먹으면 체중과 건강에 부담이 된다(11.9%)' 등의 답변 순이었다. '시간에 쫓겨서'라고 답한 이들은 5.7%에 불과했다.

한편 취준생들이 밥값은 한 끼 당 평균 4906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1년 이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의 경우 이보다 낮은 4207원을 기록했다. 가장 자주 사먹는 메뉴는 '편의점 도시락 및 삼각김밥(23.7%)'이 꼽혔다. 이어 '학교 및 도서관 등 구내식당 오늘의 메뉴(14.8%)',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찌개류(12.3%)' 순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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