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 close 증권정보 026040 KOSDAQ 현재가 2,720 전일대비 90 등락률 -3.20% 거래량 246,266 전일가 2,81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특징주]한미 무역협상 소식에…남북경협주 '강세' (옛 로만손) 주식을 2009년부터 꾸준히 사모았던 30대 '슈퍼개미' 정성훈씨가 최근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한때 경영참여 의지까지 밝히며 고가에 샀던 주식까지 손실을 보며 대거 팔아 회사 미래에 대한 의구심까지 나오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정씨는 최근 친인척 두 명과 함께 갖고 있던 제이에스티나 지분을 기존 205만6295주(12.45%)에서 79만495(4.78%)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주당 1만2000~1만4000원선에 주식을 추가로 사며 보유 지분율을 높였던 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수십 차례 잇따라 주식을 매도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매도 단가는 주당 8000~1만원선으로 최근 주식을 매수했던 가격대보다 한참 낮다.


정씨의 제이에스티나 지분 매도는 회사와 다른 개인 주주들에게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그는 한 때 '경영참여'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힐 만큼 제이에스티나에 애착을 드러냈고, 이후 '단타'가 아닌 '장기 투자'의 목적으로 제이에스티나 주식에 꾸준히 돈을 넣었다.

2012년부터 공시된 정씨의 제이에스티나 주식 보유 상황 보고서에는 언제나 추가매수만 있었을 뿐, 매도 이력도 없었다. 레버리지(차입금)까지 활용한 지속적인 지분 투자로 이번에 주식을 매도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씨의 제이에스티나 보유 지분은 김기석 대표이사 보다 많을 정도였다.


기업의 가치와 성장스토리에 따라 장기 투자를 하는 정씨가 제이에스티나에서 발을 빼자 일각에서는 투자금 회수 배경이 회사의 경영 악화와 관련있지 않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AD

숫자가 말해주는 제이에스티나의 현재 경영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올해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28억원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1년 전 26억원의 반토막으로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1억원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현재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였던 제이에스티나 주가도 최저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 1년 전(2016년 6월8일 1만6250원)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주식을 샀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주식을 대량 매도한 배경을 알 수 없다"며 "대량 지분매도를 야기할 만한 내부 부정적인 요인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