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의 끝' 촬영지, 스코틀랜드 풀라 섬… 사람 1명 당 50마리 말 소유


영국 스코틀랜드 셰틀제도에 있는 작은 섬 풀라는 사람 1명당 말 50마리가 사는 '말의 섬'이다. 사진 = boredpanda

영국 스코틀랜드 셰틀제도에 있는 작은 섬 풀라는 사람 1명당 말 50마리가 사는 '말의 섬'이다. 사진 =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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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섬 중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유인도 풀라 섬은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의 100여 개의 섬 중 하나로 거주민 38명의 작은 마을이다.


사람은 서른 명 남짓인 섬을 쉴 새 없이 질주하는 ‘지배자’는 따로 있다. 바로 수백 마리에 이르는 조랑말 떼.

청동기시대부터 작은 말이 서식해온 것으로 알려진 풀라 섬은 사람보다 말이 훨씬 많이 살고 있는 말의 섬으로 섬 주민 1명당 50마리의 말을 소유 중이다. 즉 1,900여 마리의 말이 섬에 살고 있는 것.


폴라 섬의 조랑말은 말 중에서 가장 작은 '셰틀랜드 포니'의 기원이 된 종이다. 사진 = boredpanda

폴라 섬의 조랑말은 말 중에서 가장 작은 '셰틀랜드 포니'의 기원이 된 종이다. 사진 =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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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 섬의 조랑말은 셰틀랜드 포니의 기원이 된 종들로 길이 1m 안팎에 머리가 크고 발은 짧지만 굵고 튼튼해 섬 곳곳을 활보하고 다닌다.

주민들은 셰틀랜드 포니가 지능이 있는 점에 착안, 안내견처럼 섬을 안내할 가이드 말로 포니들을 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폴라 섬에 가기 위해서는 영국 본토에서 주 3회 운항하는 페리를 타거나, 여름 한정으로 주 4회 운영하는 8인승 비행기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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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 섬을 활보하는 셰틀랜드 포니 떼의 모습


이처럼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곳인 탓에 섬 한쪽에는 거대한 바다새 서식지가 있어 일몰 때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폴라 섬의 이름인 폴라는 노르웨이어로 ‘새의 섬’이란 뜻이어서 그 풍경이 갖고 있는 유서 깊은 의미를 되새겨 준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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